국제유가가 반등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50%(1.29달러) 오른 38.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 미국 원유 공급량 감소 전망에 힘받아

▲ 9일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43%(0.58달러) 상승한 40.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8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으로 7.6% 폭락했는데 미국의 공급 감소 전망에 일정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50만 배럴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0일 발표한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