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주식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3일 대법원이 파티게임즈에서 제기한 상장폐지 무효 확인소송에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파티게임즈 주식 상장폐지, 7일부터 이틀간 주권 정리매매

▲ 파티게임즈 로고.


이에 따라 파티게임즈 주식은 9일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파티게임즈의 주권 정리매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리매매는 가격제한폭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주권 정리매매 기간은 모두 7거래일이지만 파티게임즈는 2018년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5일 동안 정리매매를 한 차례 진행해 이번에 이틀만 진행된다.

법원이 2018년 10월 파티게임즈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파티게임즈의 손을 들어주면서 주식 정리매매 절차가 중단됐다.

파티게임즈는 2018년 3월 2017년 회계 결산을 놓고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거절’ 의견을 받았다.

파티게임즈는 소송에 보조참가인으로 참여한 삼정회계법인이 감사 과정에서 오류를 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파티게임즈가 개선기간에도 거듭 ‘의견거절’을 받자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