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 목표주가 높아져, "에너지정책 변화로 전선과 전력장비 수요 늘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8-19 09:3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 지주사인 LS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제품인 전선과 전력장비 등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S 목표주가 높아져, "에너지정책 변화로 전선과 전력장비 수요 늘어"
▲ 구자열 LS그룹 회장.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LS 목표주가를 5만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S 주가는 18일 4만1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직접 연관된 기업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자회사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에너지정책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뀌면서 전선과 전력장비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부가가치 높은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선(HVDC)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LS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 가운데 하나”라며 “그동안의 매출 경험과 수주잔고를 고려하면 글로벌 최상위회사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LS는 전력기기와 시스템부문에서도 에너지정책의 분산화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하네스모듈과 릴레이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LS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1% 늘어났고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와 비교해도 14.6% 많았다.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LS니꼬동제련은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LS전선이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LSI&D도 구리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수지 적자규모가 줄었다. 

김 연구원은 “LS엠트론은 해외법인과 사출기의 수익 호전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렸다”면서도 “트랙터 중심의 기계사업이 영업수지 적자를 나타낸 점은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계절에 따른 우호적 환경을 살리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