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1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객센터 전용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은 1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객센터 전용 상품인 ‘손님케어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
‘손님케어적금’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개인고객이나 개인사업자 고객은 매달 1천 원에서 2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 0.7%(18일 기준)에 우대금리 1.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1%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고객센터 통한 신규가입 0.2%포인트, 마케팅 동의 0.5%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0.5%포인트, 소중한 손님 우대(예·적금 해지 고객, 적금 첫 거래 고객 등) 0.2%포인트 등이다.
하나은행은 10월30일까지 ‘손님케어적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연다.
‘손님케어적금’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1111명을 추첨해 하나머니(3천 원) 등을 준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디지털 소외 고객을 위해 고객센터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적금에 간편하게 가입할 기회를 넓혀 고객만족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