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 등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KT는 5G통신 바탕 융합서비스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14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전무(아래 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종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아래 줄 왼쪽에서 첫번째)과 비즈콜라보레이션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가운데 KT와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공동사업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 연구개발과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과 홍보 등 비용으로 최대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KT는 이번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5G 융합서비스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뽑았다.
선정된 기업은 △다비오(인공지능, 딥러닝 바탕의 지도정보 기술) △도구공간(자율주행 실내외 로봇) △트위니(자율주행 물류 로봇) △듣는교과서(초중등 교과목 오디오 학습 플랫폼) △성현시스템(딥러닝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심플랫폼(사물인터넷 바탕의 산업용 인공지능 솔루션) △아키드로우(가상현실, 3D 인테리어, 홈퍼니싱 인공지능 솔루션) △올림플래닛(가상현실 3D 부동산 프롭테크) △엠투에스(가상현실, 혼합현실 눈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노다멘(비대면 전시 아트 플랫폼) △테크빌리지(가상현실 재활치료) △아윌비(교육, 헬스케어 실감 미디어) △베이글랩스(디지털 사물인터넷 스마트 줄자) △머니브레인(대화형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 등이다.
KT와 선정 기업들은 올해 안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비즈콜라보레이션은 KT의 ‘개방형 혁신’ 대표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대면시대 발전 가능성이 높은 5G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새로운 융합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