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취임 뒤 처음이다.
5일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이 4일 LG디스플레이 보통주 1만 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1만2671원으로 모두 1억2671만 원어치다.
정 사장이 2019년 9월 LG디스플레이에 부임한 이후 첫 자사주 취득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도 8월3일 4천 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1주당 1만2500원이며 전체 취득 규모는 5천만 원이다.
서 부사장의 보유주식은 9천 주가 됐다.
최근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이 이어지고 있다.
최형석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장 부사장도 7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 보통주 7천 주를 매수했다. 약 8800만 원 규모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후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미래가치를 향한 확신과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내는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