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0에서 관람객들이 동영상으로 LG디스플레이의 폴더블 OLED 패널을 살펴보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가 온라인 국제행사에서 차세대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0’에 참가해 올레드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시와 세미나 등 모든 행사를 온라인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온라인 가상 전시관에 ‘올레드 폼팩터 혁신존(zone)’과 ‘올레드 융복합존’을 꾸렸다. 동영상으로 이 제품의 정보가 제공된다.
폼팩터 혁신존에서 65인치·12.8인치 롤러블(두루마리형) 올레드, 13.3인치 대형 폴더블(접는) 올레드, 65인치 벤더블(구부리는) 올레드,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올레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융복합존에서는 자동차 대시보드용 27인치 초대형 곡면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12.3인치 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CSO) 계기판 등 차량용 디지털 콕핏(운전석)을 구성했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용 올레드와 3D 올레드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온라인공간이라는 가상전시관 특성을 활용해 올레드가 불러올 혁신적 미래생활의 모습을 실감나게 관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에 전시되는 LG디스플레이 제품 소개영상은 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올레드만이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