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반도체장비 투자규모가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0년 세계 반도체장비 투자규모가 지난해보다 6%가량 늘어나 632억 달러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세계 반도체장비 투자 작년보다 6% 늘어, 중국 1위 한국 2위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로고.


내년에는 반도체장비 투자가 700억 달러로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중국, 대만, 한국이 세계 반도체장비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0년 173억 달러, 2021년 166억 달러 투자해 2년 연속 투자규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의 반도체장비 투자는 올해 12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6억 달러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20201년에는 투자규모가 159억 달러로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올해 투자규모 145억 달러로 3위에 머무르지만 내년에는 159억 달러로 대만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