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완성차그룹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완성차그룹 푸조시트로엥(PSA)이 ‘스텔란티스’로 새 출발한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은 15일 합병 뒤 회사이름을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 푸조시트로엥 합병 뒤 ‘스텔란티스’로 새 출발

▲ 스텔란티스 '로고'.


푸조시트로엥그룹은 “스텔란티스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인재, 노하우, 자원을 결합해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별들로 밝게 빛난다’는 뜻을 지닌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따온 이름이다.

로고는 영어 알파벳 가운데 중간에 들어가는 ‘A’를 ‘’로 대체하는 등 미래 스타일을 연상하는 글꼴을 사용했다.

피아트클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은 회사 이름은 바꾸지만 기존 브랜드인 크라이슬러, 피아트, 지프, 푸조, 시트로앵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피아트클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은 지난해 합병에 합의했고 내년 초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