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무선통신기술이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잠금장치 단말에 도입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 ‘따릉이’ 2만5천여 대 잠금장치 단말에 ‘LTE-M1’ 통신기술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에 LTE 바탕 통신기술 제공

▲ LG유플러스의 'LTE-M1' 통신기술이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잠금장치 단말에 도입된다. < LG유플러스 >


LTE-M1은 LTE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통신기술이다. 

전력 소모량이 적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이동 중은 물론 건물 안이나 지하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따릉이 뒷바퀴에 LTE-M1 통신기술을 탑재한 전용 단말기를 설치해 대여·반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든 ‘뉴따릉이’를 보급한다.  

뉴따릉이는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조회가 가능해져 분실,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잠금상태,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정보 등 각종 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지보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들도 기존 거치대를 활용한 방식보다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 반납할 수 있다.

뉴따릉이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반납할 때도 잠금장치 레버를 당겨 뒷바퀴만 고정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LTE-M1 통신기술을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오영현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LTE-M1 통신기술은 저전력 바탕의 LTE 통신으로 공유 모빌리티서비스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잠금장치 등 관련 제조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LG유플러스만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비대면시대 공유 모빌리티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