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부천산업진흥원, 마로로봇테크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왼쪽부터),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 본부장 상무가 5G 주차로봇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통신망 바탕의 자율주행 기술,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시간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부천산업진흥원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9년부터 마로로봇테크와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시제품 개발을 마쳤고 12월까지 시험운영과 성능개선을 거쳐 실증운영과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부천산업진흥원은 2022년 부천시 도심지역의 공용부문 주차장에 5G 주차로봇시스템을 도입하고 점차 국내 공영주차장, 산업·주거단지로 적용 영역을 넓혀가기로 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5G 주차로봇을 통해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 원장은 “주차로봇 플랫폼과 5G를 연계해 세계 최고수준의 주차로봇시스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주차로봇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