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2의 출시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8월 열리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다른 신제품들과 함께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시장 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스 영(@DSCCRoss)은 트위터를 통해 “나의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갤럭시언팩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매체 "삼성전자 언팩에서 갤럭시폴드2 공개, 출시 10월 초 예상"

▲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 예상 디자인.


삼성전자는 8월5일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하반기 출시 신제품을 공개한다. 갤럭시폴드2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 갤럭시폴드2 출시가 지연돼 갤럭시언팩에서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로스 영은 갤럭시폴드2가 갤럭시언팩에서 발표되더라도 출시는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갤럭시폴드2는) 10월 초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수 있다”며 “생산이 9월 중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영은 갤럭시노트2의 사양이 다르게 알려지고 있는 점도 바로잡았다.

그는 “왜 매체에서 7.7인치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우리가 이미 말했듯 갤럭시폴드2는 7.59인치이며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4월20일 갤럭시폴드2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7.59인치이며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기술이 적용돼 120㎐ 주사율을 지원할 것이라고 알린 적이 있다.

갤럭시폴드2는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초박막유리(UTG)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 개편에 따라 갤럭시Z폴드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