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 시리즈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13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한국, 중국, 덴마트 등 인증기관에서 아이폰12 시리즈 배터리 정보가 확인됐다.
 
외국매체 "애플 아이폰12는 아이폰11보다 배터리 용량 작아"

▲ 애플 아이폰12 예상 디자인. <에브리띵애플프로>


확인된 배터리 모델은 A2471, A2431, A2466 등 세 종류다. 

애플은 하반기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맥스, 6.1인치 아이폰12프로,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등 신형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크기가 동일한 아이폰12맥스와 아이폰12프로는 배터리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2는 2227㎃h의 A2471, 아이폰12맥스·아이폰12프로는 2775㎃h의 A2431, 아이폰12프로맥스는 3687㎃h의 A2466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됐다.

애플이 2019년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보다 배터리 용량이 대체로 작아졌다. 

6.1인치 아이폰11의 배터리용량은 3110㎃, 5.8인치 아이폰11프로는 3046㎃, 6.5인치 아이폰11프로맥스는 3969㎃였다.

맥루머스는 “애플 다음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며 “아이폰12 시리즈는 배터리 소모가 커 이전 모델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유지하려면 애플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