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새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와 리니지2M의 해외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새 게임 출시와 해외진출 기대 커져"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86만 원에서 117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9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리니지2M이 실적 견인의 핵심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24일 실시된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Ⅲ:풍요의 시대’를 시작으로 8월에 실시될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의 3주년 업데이트와 프로모션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작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엔씨소프트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말에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하고 리지니2M을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신작 출시나 해외진출 수 개월 전부터 사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말부터 시장 기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157억 원, 영업이익 236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49.9%, 영업이익은 83.1% 늘어나는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는 소폭 밑도는 것이다.

PC와 모바일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1분기보다 외형이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