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장 중반에 대폭 오르고 있다. 7거래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1시31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5.79%(1만9천 원) 오른 34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카카오 주가 장중 대폭 올라, 실적전망 밝아 상승 7거래일째 이어가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카카오 주가는 6월30일 2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에만 주가가 28.72% 뛰었다.

3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장중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카카오는 톡보드광고와 모빌리티의 가맹택시사업, 라이브커머스 등 신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분기 깜짝실적을 낸 데 이어 꾸준히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219억 원, 영업이익 9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5.8%, 영업이익은 140.8% 증가하는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또한 기대요소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는 6월 초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예상 기업가치는 1조4천억 원”이라며 “당초 기대감이 크지 않았으나 카카오게임즈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 ‘엘리온’, ‘가디언테일즈’, ‘달빛조각사(글로벌)’ 등의 출시를 앞둬 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