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공장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부품 공급을 늘리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위아는 완성차기업의 가동률 회복에 따라 3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배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특히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GV80, G80 등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사륜구동 시스템 및 엔진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2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면서도 “실적은 2분기 저점을 찍은 뒤 회복하는 궤적을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위아는 고객사인 완성차기업들이 코로나19로 생산물량을 줄이면서 국내외 공장 가동률을 덩달아 낮출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위아는 2분기에 영업적자 223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영업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위아는 장기적으로 친환경차부품부문에서 사업기반을 다지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전기차 전용 열관리시스템 및 수소차 부품(공기압축기, 수소저장 시스템)으로 사업진출이 가시화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2023년부터 현대위아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친환경부품으로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위아의 친환경차부품 관련 매출 규모는 2025년이면 약 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이날 현대위아 목표주가 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현대위아 주가는 3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