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을 1호 혁신명소 지정, 안동일 “혁신으로 위기극복”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6월29일 제1호 혁신 명소로 선정된 순천공장을 임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순천 공장 연속압연공정을 ‘제1호 혁신명소’로 지정했다. 

현대제철은 3일 회사의 혁신활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낸 순천 공장 연속압연공정을 ‘제1호 혁신명소’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제 모습을 찾은 설비를 보니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펼쳤을 협업과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이런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4월 철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의 시작은 작은 개선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혁신활동인 ‘HIT’를 펼치고 있다.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와 설비 강건화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성과혁신, 설비 강건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설비 강건화 활동을 통해 설비 성능을 도입하던 때 수준으로 시스템을 복원하고 유지한 공장에 ‘혁신명소’ 명칭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순천 공장 연속압연공정은 설비 성능을 높기이 위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설비 성능을 저하하는 불합리 요소를 발굴해 제거하면서 설비 성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왔다고 현대제철은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