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한국산업은행의 정보시스템 용역사업을 맡을 수 있게 됐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삼성SDS를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삼성SDS, 산업은행 정보시스템사업 3천억 규모 우선협상자로 뽑혀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이번 사업은 2021년 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모바일뱅킹, 인터넷은행 등 전반적 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탁하는 것으로 규모는 2870억 원에 이른다. 

삼성SDS와 SK C&C부문이 사업을 맡기 위해 경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사업은 최근 6년 동안 SKC&C가 담당해 왔다.

삼성SDS는 1999년부터 2014년 3월까지 산업은행 정보시스템 외주용역을 수행했는데 우선협상에서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6년 만에 다시 사업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