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 등 삼성디스플레이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열린 QD디스플레이 설비 반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QD(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을 목표로 관련 장비를 사업장에 반입하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퀀텀닷디스플레이 설비 반입식 및 무재해·무사고를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 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모두 13조1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후 TV용 LCD(액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퀀텀닷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8.5세대 디스플레이 증착기 등 장비를 설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하면 2021년부터 단계별 가동을 거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축적한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화질의 퀀텀닷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내년 프리미엄TV시장 진입을 위해 퀀텀닷 제품의 완성도와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도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