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저금리·저성장시대에 성장유망 종목으로 '구독경제'에 맞춘 펀드를 꼽았다. 

현대차증권은 25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 속에서 성장이 유망한 종목으로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를 추천했다.
 
현대차증권,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를 성장유망 종목으로 추천

▲ 현대차증권은 25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 속에서 성장이 유망한 종목으로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를 추천했다. <현대차증권>


코로나19 영향으로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며 쉽게 볼 수 없는 시장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시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섹터로 ‘정보기술섹터’가 꼽힌다. 

연초 이후 펀드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 유형은 -3.96%, 글로벌 주식형은 +1.35%, 북미주식 +3.80%, 유럽주식 -8.60%를 기록한 반면, 정보기술섹터는 +7.61%를 보였다.

코로나19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며 재택근무 때 필요한 원격시스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큰 변화를 낳았다. 산업구조 개편도 불러왔다.

현대차증권은 “이런 새로운 트렌드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상당수 등장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라고 말했다. 

특정 물품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서 쓰는 ‘공유경제’가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인 중심 서비스가 제공되는 ‘구독경제’가 새로운 경제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키움글로벌구독경제 펀드에서는 일정 기간마다 구독료를 내고 물건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정기적 수입이 보장돼 있는 기업체에 투자한다. 

넷플릭스 등 영상 컨텐츠 제공 기업이나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음원서비스 또는 렌탈형 가전서비스 제공기업 등 그 대상은 다양하다. 

투자지역 또한 미국, 일본, 유럽 및 국내시장까지 대상으로 한다.

5월 설정된 이 펀드는 운용규모가 76억 원 수준이며 지난 한 달 수익률은 4.69%를 보였다.

설정 후 23일 기준 수익률은 7.92%에 이른다. 

현대차증권은 “저금리·저성장 영향으로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구독경제’라는 새로운 생활 트렌드에 일부 투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