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2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2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네이버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너지 강화, 데이터 기반의 신규 브랜드 및 상품 개발,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에 협력한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는 서로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플랫폼을 연동해 두 회사 사이 임직원의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뷰티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은 "두 회사가 갖고 있는 실용주의적 기업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함께 신규 브랜드 공동 개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연구, 글로벌 공동 진출 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다방면으로 협력해 고객들이 ‘아름다운 디지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