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기업에 입사했다 논란이 되자 퇴사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한 장 전 사장이 회사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사장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 창업주가 디스플레이 구동칩 회사 에스윈을 설립하자 2월 부회장(부총경리)으로 합류했다.
장 전 사장은 중국삼성에 근무하던 시절 창업주와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전 사장의 중국행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출신이 중국 경쟁기업에 몸담는다는 점에 논란이 일었다. 국내 기술과 인력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장 전 사장은 이러한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입사해 LCD사업부장, 중국삼성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퇴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16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업체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한 장 전 사장이 회사를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
장 전 사장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 창업주가 디스플레이 구동칩 회사 에스윈을 설립하자 2월 부회장(부총경리)으로 합류했다.
장 전 사장은 중국삼성에 근무하던 시절 창업주와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 전 사장의 중국행이 알려지자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출신이 중국 경쟁기업에 몸담는다는 점에 논란이 일었다. 국내 기술과 인력 유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장 전 사장은 이러한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 입사해 LCD사업부장, 중국삼성 사장, 중국전략협력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퇴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