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내놓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그는 “수도권 거주 국민들은 스스로 '방역사령관'이라는 책임감을 지니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시작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 적용한다.

박 장관은 "이날부터 수도권의 강화한 방역조치를 연장한다"며 "5월부터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27건 가운데 26건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무등록 방문판매업소를 통한 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콜센터 등 8곳으로 전파되는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어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장관은 “기저질환을 지니고 있는 중·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가 증가할 수 있어 치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약 40%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방역당국은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 2차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물자, 치료 병상, 의료인력 등 치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