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원순 "대통령의 모든 국민 고용보험시대 의지 적극 환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0-06-10 17:2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했다.

박 시장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일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께서 모든 국민 고용보험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며 “복지국가와 기본소득에 관련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입장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대통령의 모든 국민 고용보험시대 의지 적극 환영"
박원순 서울시장.

과거 TV토론에서 나온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하며 모든 국민 기본소득제는 오히려 불평등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2017년 3월14일 열린 대선후보 경선 TV토론에서 문 대통령이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부분은 현재 재원상황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며 “기본소득 보장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계층마다 필요한 분들에게 복지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들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이 바로 복지국가의 기본원리이고 제 생각도 똑같다”며 “모든 시민들에게 현금을 나누어주면 실제로는 재분배효과를 떨어뜨려 오히려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국민 고용보험의 도입과 일자리 만들기가 핵심이라며 고용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봤다.

박 시장은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특수고용 종사자와 프리랜서, 자영업자, 소득이 있는 취업자 등 모든 사람이 고용안전망에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을 놓고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우리 사회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할 것인지 담대한 구상과 치열한 논쟁이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적 위기를 21세기 복지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