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림분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
SK임업은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산림분야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숲에서 소셜 비즈니스를 수펙스하다’를 연다고 8일 밝혔다.
▲ SK임업이 산림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 SK임업 > |
SK임업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들이 이윤 창출 외에도 지역의 고용 창출, 주변 지역관광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임업은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기업 혹은 단체에게 회사 보유 조림지(나무를 심거나 씨를 뿌리는 등 인위적 방법으로 숲으로 만든 땅) 무상 임대를 포함한 사업 초기자금 지원, 기술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한국임업진흥원에 등록한 산림분야 사회적 기업 또는 산림청 인가를 받은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등록된 사회적기업이나 공유 대상 조림지 인근의 마을공동체, 일반기업 등도 산림분야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 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사업 공모서류는 8일부터 7월3일까지 한국임업진흥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SK임업은 접수기간에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 계획을 세워뒀다.
SK임업은 고인이 된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뜻으로 1972년 세워졌다. 충주, 천안, 영동, 횡성 등 전국 각지에서 산림사업을 운영하며 장학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국가 산림녹화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