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서 ‘울트라’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4일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SM-N986U’가 최근 블루투스 인증기관의 인증을 통과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울트라 내놓을 듯, 모델은 2개 유지”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예상 디자인. <피그토우>


SM-N986U의 제품이름은 ‘갤럭시노트20울트라’로 등록됐다.

최근 여러 매체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기본모델인 갤럭시노트20과 고성능모델 ‘갤럭시노트20플러스’로 구성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새로운 이름이 등장한 것이다.

다만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모델 개수는 여전히 2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3번째 갤럭시노트20을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기본모델과 울트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조하기 위해 ‘플러스’ 대신 ‘울트라’를 선택했다는 시선이 나온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플러스 모델에 울트라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제품을 더 비싸게 팔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폴디드줌),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레이저 자동초점 기반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0울트라와 비교해 망원카메라의 화소가 다소 감소하지만 초점 기능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갤럭시S20울트라에서 지원했던 ‘100배 줌’ 대신 ‘50배 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