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대구 지역상품권 발급, 김태오 "디지털환경에 대응"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6월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대구광역시에서 사용하는 지역상품권을 발급하고 운영한다.

대구은행과 대구시는 3일 대구시청에서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행사를 열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대구은행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구행복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해 대구시 BC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 지역상품권이다.

다만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나 부적합업종 가맹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구행복페이는 월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데 충전하는 금액 7%를 할인받는다.

출시 기념으로 당분간 10% 할인혜택이 제공돼 45만 원을 내면 5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2월 대구사랑상품권 운영 대행사 공개입찰에 참여해 최종 대행사로 선정되며 대구행복페이 개발과 선불카드 발급 및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이용자들은 대구은행 'IM샵' 어플을 통해 선불카드를 충전하고 이용내역을 조회하거나 환불을 받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영업점에서도 선불카드를 구매하고 조회하거나 판매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태오 회장은 "디지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바일 플랫폼을 발전시킨 성과로 대구행복페이와 같은 사회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