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전용 홈페이지를 열고 스타트업의 제휴신청을 받는다.
메리츠화재는 13일 스타트업과 제휴를 위한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 메리츠화재는 13일 스타트업과 제휴를 위한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
아직 보험업계에 스타트업과 협업을 위한 공식창구가 부족해 보험사와 협업을 원하는 스타트업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제휴 과정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내부 검토단계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스타트업은 메리츠화재 홈페이지 상단의 ‘스타트업제휴’ 메뉴에서 간단한 회사 소개와 자료를 첨부해 제휴를 신청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정보기술(IT)팀이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적 부분을 두고 1차 검토를 거친 뒤 현업부서와 2차 검토를 통해 현실성 여부를 판단한다.
메리츠화재는 헬스케어, P2P 보험 등 보험업과 관련된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분야까지 제휴범위를 넓혔다.
장진우 메리츠화재 IT팀 상무는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가 급성장하면서 신기술 도입뿐 아니라 스타트업과 제휴도 중요해졌다”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스타트업과 상생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