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이억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비서관에 이 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에 이억원, 현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 이억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이 국장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제35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기재부에서 경제구조개혁국장, 미래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참사관을 거쳐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국장은 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의 후임이다. 도 비서관은 2018년 12월부터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