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 호조와 모바일사업 회복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늘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3252억 원, 영업이익 6조4473억 원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3.4% 늘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
1분기 순이익은 4조8849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IM(IT와 모바일)부문에서 매출 26조 원, 영업이익 2조6500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7% 늘었다.
DS부문(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에서는 1분기에 매출 24조1300억 원, 영업이익 3조7200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1% 늘었다.
하만 관련 사업에서는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가 1분기에 하만에서 낸 매출은 2조1천억 원, 영업손실은 1900억 원이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4% 줄고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인수와 관련된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CE부문(소비자가전)에서는 매출 10조3천억 원, 영업이익 4500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8% 줄었다.
1분기 말 부채비율은 36%로 2019년 말보다 부채비율이 2%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