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4-20 1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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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톡비즈 광고 등 주력사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사업 확장도 긍정적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 카카오 로고.
20일 오전 10시51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20%(5500원) 오른 1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 계좌를 증권계좌로 변경하면 고액상품을 결제할 수 있게 되므로 결제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증권 라이선스를 활용한 펀드상품 판매 등으로 금융상품 중개수수료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는 2월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완료하고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하기 시작했는데 28일 만에 계좌 수가 50만 개를 넘었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 알림톡 등 톡비즈 광고는 롱테일 광고주 비중이 높아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