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음성비서 ‘S보이스’ 서비스 6월부터 중단

▲ 삼성전자가 음성비서 'S보이스'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일부 모바일기기에 탑재된 옛 음성비서 서비스를 중단한다.

13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6월1일부터 모바일기기용 음성비서 ‘S보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서비스 중단 이후 S보이스를 실행하면 에러가 발생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S보이스를 탑재한 기기 가운데 스마트시계 등 웨어러블 기기에 관해서는 최신 음성비서 ‘빅스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S보이스는 2012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부터 처음 적용됐다. 하지만 2017년 후속 음성비서 빅스비가 등장한 뒤부터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S보이스 서비스 종료 대상 모델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 △갤럭시A3, 갤럭시A5, 갤럭시A7, 갤럭시A8, 갤럭시A9, 갤럭시노트FE,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2,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S5, 갤럭시S4, 갤럭시S3 등.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 갤럭시워치액티브, 기어S3, 기어스포츠, 기어S, 기어S2 등.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