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 '진대제 펀드'와 두산솔루스 보유지분 61% 모두 매각협상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12 11:4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를 매각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자구안을 곧 두산중공업 채권단에 제출한다. 두산중공업은 경영 위기에 내몰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 원을 지원받았다.
 
두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299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대제</a> 펀드'와 두산솔루스 보유지분 61% 모두 매각협상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스카이레이크가 두산솔루스를 놓고 두산그룹과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거명된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산솔루스는 전자 및 바이소 소재기업으로 두산이 지분 17%,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44% 등 모두 61% 지분을 들고 있다.

애초 두산솔루스 지분 51%를 매각해 경영권을 넘긴다고 알려졌으나 지분을 모두 넘기는 쪽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각가격은 6천억~8천억 원 정도로 전해진다. 두산솔루스 시가총액은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8336억 원이다.

두산그룹은 두산 솔루스를 매각한 뒤 유상증자 방식으로 두산중공업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2분기에 회사채 1조1700억 원 만기가 돌아오며 기업어음 375억 원, 전자단기사채 4586억 원 등에 대응하기 위한 유동성이 필요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탄핵정국 종료, 경제 위기속 민생법안 처리 시급해져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