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을 향해 5G이동통신의 미래에 확신을 품고 밀고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 대표는 10일 KT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5G이동통신이 가져올 미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고객의 삶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더 큰 변화가 곧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가 조선, 의료,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들고 있는 5G 활용 사례는 일종의 개념검증(PoC)”이라며 “KT가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퍼지면 전 산업에서 5G가 확산되는 결정적 순간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기업문화가 변화하고 있다고 봤다.
구 대표는 “2020년 현장조직인 광역본부로부터 가장 먼저 업무보고를 받았다”며 “업무를 잘 아는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문화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T의 모든 영역에 고객을 중심에 두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11년 만에 나온 KT 내부출신 최고경영자(CEO)로 3월30일 공식 취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