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주가 초반 상한가,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 생산 마쳐

▲ 진원생명과학 로고.


7일 오전 9시56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9.61%(3450원) 뛴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미국 휴스턴에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VGXI'가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VGXI’는 ‘이노비오’의 코로나19를 예방하는 DNA백신 연구개발에 참여해 백신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이노비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VGXI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에서 1상 임상연구에 진입해 이날 첫 번째 피험자에게 접종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최단기간에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마쳤다”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