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이 개발한 안면보호대를 소개하고 있다. <팀 쿡 트위터>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고 안면보호대를 직접 개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쿡 CEO는 5일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애플은 의료 최전선의 영웅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애플이 세계에서 공급한 마스크가 2천만 장을 넘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3월 말 미국에서만 1천만 장의 마스크를 기부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세계에서 애플 공급망을 통해 마스크 기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쿡 CEO는 또 애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의료진을 위한 안면보호대(페이스실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투명한 형태의 안면보호대는 2분 만에 사용자 얼굴에 맞도록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밸리의 한 병원에 시험 공급한 결과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쿡 CEO는 “매주 100만 개의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미국 전역의 긴급한 곳에 보내기 위해 의료진과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