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퀄컴의 최신 모바일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정보기술(IT)전문 트위터 이용자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플러스가 퀄컴의 신형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탑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예상 이미지. <레츠고디지털> |
전날 성능비교 웹사이트 긱벤치에 갤럭시노트20플러스로 추정되는 SM-N986U 기기의 성능이 유출됐다. 전작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기기명은 SM-N976U였다.
8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고 스냅드래곤865의 코드명인 ‘코나’가 언급돼 갤럭시노트20플러스도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퀄컴 스냅드래곤865를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아이스유니버스는 “긱벤치 결과에 따르면 이 기기 프로세서의 최대 처리속도는 3.09G㎐인데 스냅드래곤865의 처리속도는 2.84G㎐”라며 “이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865플러스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IT 전문 유명 트위터이용자 맥스 웨인바흐(@MaxWienbach) 역시 트위터에서 “스냅드래곤865플러스는 4코어에서 1.8, 3코어에서 2.4G㎐, 1코어에서 3.1G㎐”라며 스냅드래곤865플러스쪽에 무게를 실었다.
퀄컴은 2019년 12월 차세대 모바일 통합칩 스냅드래곤865를 공개했다. 2020년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0을 비롯해 샤오미, 오포, 소니, ZTE 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스냅드래곤865를 채택했다.
퀄컴은 3분기에 스냅드래곤865의 성능을 개선한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은 2019년 스냅드래곤855에 이어 스냅드래곤855플러스를 출시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