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작년 순이익 5조3100억으로 급증, 외화증권 매매차익 늘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3-31 18:2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한국은행의 순이익이 65%나 늘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2019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2019년 순이익은 5조3131억 원으로 2018년 3조2137억 원보다 2조994억 원 늘었다.
 
한국은행 작년 순이익 5조3100억으로 급증, 외화증권 매매차익 늘어
▲ 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2019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2019년 순이익은 5조3131억 원으로 전년(3조2137억 원)보다 2조994억 원 늘었다.

국제금리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증권 매매차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영업수익은 16조3820억 원으로 2018년보다 2조5931억 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이자, 유가증권매매익이 각각 6844억 원, 1조3858억 원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9조512억 원으로 2018년보다 4798억 원 감소했다. 통화안정증권 이자가 791억 원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매매손이 7028억 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순이익 가운데 30%인 1조5939억 원은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339억 원은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장려기금 출연 목적으로 임의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나머지 3조6853억 원은 정부에 세입으로 납부했다.

지난해 한국은행의 외화자산을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화가 69.1%, 기타통화는 30.9%를 차지했다. 직접투자자산보다 미 달러화 비중이 낮은 위탁자산 비중이 확대되며 미국 달러화 비중이 소폭 축소됐다.

현금성자산은 4.6%, 직접투자자산은 74.6%, 위탁자산은 20.8%를 차지했다. 직접투자자산 비중이 전년보다 1.8%포인트 줄었고 현금성자산 비중은 0.7%포인트 줄었다.

상품별 비중은 정부채 44.6%, 정부기관채 15.8%, 회사채 13.4%, 자산유동화채 12.5%, 주식 8.7% 등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안전성이 가장 높은 정부채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정부채의 비중은 축소했다”며 “연중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에 대응해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