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구을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합의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오른쪽)와 무소속 강요식 전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왼쪽)이 서경석 목사(가운데)를 사이에 두고 단일화 합의문을 보이고 있다. |
21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구을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용태 의원과 무소속 강요식 전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김용태 의원과 강요식 전 위원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표인 서경석 목사 주관으로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경선은 4월6~7일 시행되며 결과는 8일에 발표된다. 김 의원과 강 전 위원장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경선에서 지면 즉각 사퇴하고 승리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3선의 김 의원은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기존 지역구 서울 양천을을 떠나 보수 열세 지역인 서울 구로을에 출마하기로 한 뒤 2월23일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았다.
강 전 위원장은 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경선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냈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당했다.
구로을 현역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데 박 장관이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민주당 후보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