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체 "애플, 말아서 접는 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 애플의 롤러블 기기 특허 도면. <미국특허청>

애플이 롤러블(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

2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조를 적용한 전자기기’ 특허를 승인받았다.

이 특허는 한 쪽 또는 양쪽으로 디스플레이가 말릴 수 있는 구조를 표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가 말려서 보관될 수 있도록 롤러를 사용한다.

또 자석을 통해 말려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방지하도록 구조를 지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말려 있는 디스플레이가 보관되는 하우징부분에는 터치스크린이 있어 가상키보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폰아레나는 “특허는 아이폰뿐 아니라 맥북, 아이패드, 심지어 애플워치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필요에 따라 롤러가 두 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