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OLED)TV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200개 이상의 TV를 평가한 뒤 △올레드TV △LCD(액정표시장치)TV △초대형 TV △1천 달러 이하 TV 등 분야에서 각각 최고 제품을 선정했다.
▲ LG 올레드TV C9모델. < LG전자 > |
LG전자의 올레드TV인 65C9 모델은 올레드TV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체 평가대상 가운데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65C9 모델을 놓고 “순수하게 성능만 놓고 봤을 때 올해까지 테스트한 TV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65C9 모델이 화질뿐만 아니라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성능도 최고 수준이며 시야각은 무제한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다. 음향 성능에도 최고점을 줬다.
자체 음성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와 아마존 알렉사 등 다른 플랫폼까지 지원하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소니의 올레드TV인 65A9G가 올레드TV부문 2위, 종합평가 2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고의 LCDTV로 삼성전자의 QLEDTV인 65Q90과 소니의 65Z9를 꼽았다.
최고의 초대형TV로는 삼성전자 QLEDTV 75Q80과 LG전자 나노셀TV 75SM9070, 소니 TV 75X950, 중국 TCL의 75Q825가 선정됐다.
1천 달러 이하 TV에는 TCL의 TV 2개가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