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관 "작년 반도체시장은 미국기업 55%, 한국기업 21% 차지"

▲ 2019년 국가별 반도체 시장점유율. < IC인사이츠 >

미국 기업이 2019년 반도체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2019년 국가별 반도체시장 점유율을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해 반도체시장 55%가량을 점유했다. 

한국 기업들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유럽 기업들이 점유율 7%로 뒤를 이었다.

다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부문에서는 순위가 달라졌다.

미국 팹리스가 65%를 차지한 반면 한국 팹리스는 1% 수준에 불과해 대만, 중국, 유럽 등에도 한참 뒤처졌다.

한편 2019년 국가별 반도체 매출 증가율 보면 중국 기업이 2018년보다 반도체 매출을 10%가량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2018년 대비 반도체 매출이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매출 증가율 –32%로 가장 큰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조사기관 "작년 반도체시장은 미국기업 55%, 한국기업 21% 차지"

▲ 2018~2019년 국가별 반도체 매출 성장률. < IC인사이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