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출원한 듀얼스크린 특허 도면. <미국특허청> |
애플이 미국에서 듀얼스크린 방식의 아이패드 특허를 출원했다.
1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조인트 오퍼레이팅 모드’로 불리는 폴더블(접는) 아이패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두 개의 분리된 스크린이 펼쳤을 때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동작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공개한 폴더블 태블릿 ‘서피스 네오’와 유사하다.
특허에 따르면 센서를 이용해 두 개의 장치의 모서리가 서로 인접했을 때 각각의 장치는 개별적으로 동작하다가 공동으로 동작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 스피커, 카메라 등의 기기 자원이 공유된다.
두 개의 장치는 접힐 수 있는 케이스와 자석으로 지지된다. 완전히 펼친 평평한 상태는 물론 다른 각도로도 고정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새로운 특허는 접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만드는 실용적 접근방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