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연체이자 일부 면제

▲ KB저축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B저축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놓인 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B저축은행은 9일부터 관광·여행·숙박·요식업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안의 단기연체일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

또 만기 도래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면 추가 원금 상환없이 기한을 연장해 준다. 신규대출 및 대출기한을 연장할 때는 최고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KB저축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50억 원 한도 안에서 신규대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저축은행 영업점 방문 최소화를 위해 9일부터 만기일이 도래하는 정기예금 가입고객은 ‘만기 후 예금이율’이 아닌 ‘만기일 현재 정기예금 고시이율’을 만기 이후 1개월까지 적용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소상공인과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금융지원이 피해를 입은 기업과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이에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한 저축은행 공동성금 3억 원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