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와 농협 계열사 6곳의 최고경영자(CEO)가 한꺼번에 바뀐다.
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이상욱 농민신문사 대표이사 등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이상욱 농민신문사 대표이사,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 |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도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표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유임됐다.
이 은행장 등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괄사표를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은 이날부터 장승현 수석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했다. 이른 시일 안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행장 선임을 논의하기로 했다. 늦어도 3월 안에 선임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식 부회장과 소성모 대표의 자리는 손규삼 이사가 대행한다. 박규희 조합감사위원장은 임상종 조합감사위원이,
김원석 대표의 자리는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대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