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연세대학교가 인공지능에 활용할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손잡았다.

엔씨소프트는 연세대 문과대학과 함께 한국어 구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한 학부 공동수업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디지털 인문 융합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산학 연계 강의를 기획한 것이다.

한국말을 인공지능으로 활용하려면 필요한 언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문학에 기반을 둔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수업을 진행한다.

1학기에 ‘컴퓨터를 활용한 언어 분석’ 강의를 개설한다. 김한샘 연세대 문과대학 교수가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언어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온라인 작업도구를 제공한다. 수업 결과물이 산업 현장에 활용되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공유한다.

2학기 때는 ‘디지털 언어 데이터와 인문학’ 수업을 연다. 

감성과 감정, 욕구 등 인간 내면의 언어적 표출과 관련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한다. 연세대 언어정보학 협동과정 대학원과 산학과제도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