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내모임 중단 및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CJ그룹은 3월 말까지 집합교육, 사내행사 및 모임 등을 중단하도록 했다.
경영진들이 격려나 점검 차원에서 현장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기로 했으며 국내외 출장도 꼭 필요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중단하도록 했다.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를 확대해 직원들이 대중교통 혼잡시간을 피해 출퇴근하도록 하고 최대 4주 동안 쓸 수 있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사용을 적극 장려해 개인별로 상황에 맞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부서장 판단을 통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인력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외부인의 단체 사무실 출입은 금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진행해 온 조치들도 더욱 강화했다.
CJ그룹의 주요 건물들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각 층별로 체온계와 손세정제를 비치해 최소 하루 2회 이상 체온을 확인도록 하는 등 위생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했다.
사무실에서는 필요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CJ CGV, CJ올리브영, CJ푸드빌 등 고객 접촉이 많은 계열사들은 매장에 손세정제를 두고 직원들의 마스크를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CJCGV는 지난주 모든 구역에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CJ올리브영은 대구·경북지역 45개 직영매장에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CJ푸드빌 외식 매장들도 식기류와 조리도구 등의 소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CJENM도 제작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