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293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한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3원씩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DGB금융지주 자회사 하이투자증권, 1주당 73원씩 293억 현금배당

▲ 하이투자증권 로고.


배당금액은 293억22만4766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비상장법인이기 때문에 시가 배당율은 산정할 수 없다.

하이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DGB금융지주다. DGB금융지주는 2019년 9월 말 기준으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쥐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약 250억 원을 배당으로 받게 된다.

배당 기준일은 2019년 12월31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10일이다.

하이투자증권의 2019년 연결기준 순이익(약 849억 원)을 고려하면 배당 성향은 34.5%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