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곧 출시되는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4G통신모델을 두고 일부 지역에 한해 8GB 램을 탑재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7일 “갤럭시S20 5G통신모델은 12GB 램을 기본으로 출시되지만 4G모델은 일부 시장에서 8GB 램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0' 예상 이미지. |
램과 달리 저장공간은 모델 및 지역에 따른 차이 없이 기본적으로 128GB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4GB 램이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며 “4G는 5G와 비교해 램 사용량이 적어 8GB 램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0 기본가격이 850달러 선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봤다.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비교해 50달러가량 저렴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월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등 최신 제품을 공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