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2-06 18: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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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명이 모두 전라북도 김제시부안군 지역구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회 대안신당 의원보다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전주일보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원택 전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김 의원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종회 대안신당 의원(왼쪽), 이원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가운데), 김춘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 전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가상대결에서 이 전 행정관은 58.5%의 지지율로 김 의원(16.3%)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나선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김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43.3%로 16.6%를 얻은 김 의원에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제시부안군에서 72.5%의 정당 지지를 받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7.1%, 대안신당 6.2%, 정의당 5.9%, 지지정당 없음 3.5%, 바른미래당 1.5%, 새로운보수당 1.2% 등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행정관이 46.6%로 김 전 최고위원(38.1%)에 우세를 보였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김종회 국민의당 후보가 45.96%의 득표율로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42.93% 득표율을 제치고 당선됐다.
데일리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전라북도 김제시와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8.4%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